6월 17일, 오늘은 무슨일이 있었나
오늘은 어제 대비 굵직한 사건은 없었다. 그래도 현장의 분위기를 읽어보자.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의 방문
아침 10시 50분, 더불어민주당 천준호,전용기, 임오경 의원이 핸드볼경기장을 찾았다.
그들은 2-1 게이트 근처로 접근했으며, 시민들이 "나가라" 라고 외쳐 현장을 떠났다.
이 때문에 수많은 기자, 경찰들이 동원됐다.
민주당의원들은 전달해야할 특별한 메시지도 없던 상태로, 욕먹을꺼 충분히 예상 가능했을텐데 현장에 왜 왔을까?
한 쓰레드 이용자가 흥미로운 해석을 한다.

민주당 의원들은 현장에서 언어적으로 공격받았고 이는 수많은 기자들에게 보여졌다.
별 특별한 액션을 취하지도 않았는데 무조건 욕하는 시민들, 나 또한 그 방향은 옳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침착함을 유지하고, 그들이 어떤 얘기를 하려는지 듣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편이 더 좋다. 쉽지는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만약에 환영하면서 항의를 했으면 어땠을까? 그들도 예상치 못한 그림에 당황했을 것이다. 민주당에겐 딱 원하는 그림이 나왔고 그 모습은 기자들이 다 찍어갔다.
조금은 바뀐 현장 분위기
한 쓰레드 사용자에 따르면, 현장에 있던 다음 푯말들이 사라졌다고 한다.
"부정선거 원천무효"
"한미공조 국제수사"
"ROK - U.S. Joint Investigation! AWEB Out!"

특정 세력이 어떠한 구호를 무작정 밀고 붙이는건 옳지 못하다.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정해야한다.
하지만, 특정 구호 자체를 외치지 못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건 의문을 품게한다. 이런 구호에 반응하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걸 왜 떼내는가?
누군가 이걸 떼내면, 시민들은 이걸 누군가 싫어한다는 신호를 읽고 더욱 열심히 이 구호를 외치고 푯말을 설치하게 될 것이다.
올다르크에 대한 수사착수
어제 2-1 게이트를 가로막은 여성에 대한 수사가 착수됐다.

경찰은 체육회에 대한 업무 방해 행위로 엄정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박주현 변호사는 6.3 변호인단에서 돕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6.3 변호인단은 박주현 변호사가 주도하는 부정선거 타파와 피해자 법률지원을 위한 변호인단이다.
한편, 과거 서부지법 사건에 연루된 폭동 가담자들을 위해 황교안 대표가 무료 변론에 나서겠다고 했으나 그는 딱 한차례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떤 이유가 있어서인진 모르겠지만, 6.3 변호인단은 그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이다.
'투표용지 부족' 헌법소원 첫 각하

자기관련성이 없어 각하됐다고 한다.
쉽게말하면, 어떤 사람이 "선거 때 투표용지가 부족했다는데, 이거 국민 참정권 침해 아니냐"고 헌법재판소에 따졌는데, 헌재는 "그 문제를 따지기 전에 당신 본인이 직접 피해를 봤다는 증거부터 가져와야 한다고 한 것이다.
"투표용지 부족은 문제없다" 라고 판단한게 아니라, "당신 주소지 투표소에서 용지가 부족했거나 투표가 중단됐다는걸 소명하지 못했으니, 당신 사건으로는 심리할 수 없다" 며 문 앞에서 되돌려 보낸것이다.
어이없는 지점은 여기다. 투표용지 부족 사태는 개인 한 명의 불편 문제가 아니라, 선거 관리 전체에 대한 신뢰를 흔드는 사건인데 헌재가 첫 판단에서 "너랑 직접 관련 없잖아"로 잘라낸 모양새가 됐다.
"짜치다" 라는 표현은 이러한 헌재의 모습에 적당한 것 같다.
선거가 제대로 관리됐는지 묻는 건데, 꼭 내 동내에서 내 손에 피해가 떨어져야만 말할 수 있나?
올다르크에 이은 "올파르타"


성조기를 휘두르고, 심지어 성조기 투구까지 쓰고 등장하는 시민들이 보인다.
한 디씨 사용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저러한 모습은 어쩌면 "극우"스러운 모습 같기도 하다.
그 들이 분위기를 망치는 행위, 폭력적인 행위, 선을 넘는 행위만 하지 않는다면, 재밌게 보고 갈 수 있는 듯 하다.
The SCIF 에서 A-WEB 을 다뤘다.

The SCIF 가 공신력 있는 곳인가? 그렇진 않다. 하지만 미국에서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계정이다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가 인용하기도 한다).
해외에서도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하는데 큰 트리거가 될 수 있다.
칼을 든 수상한 사나이
저 이상한 사람은 곧바로 경찰한테 제지되어 끌려갔다.
쓰레드에서 나온 정보를 보면 저 사람은 다른 사람을 찌르진 않고 자해를 했다고 한다.
본인은 팔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데 칼은 깨끗했다.
저 사람이 중국인 유학생이라는 말도 도는데 (쓰레드, 킬문 유튜브 피셜) 아직 보도된 내용은 없으니 이로 인해서 억지로 혐중으로 몰아가면 안된다.
한 사용자는 다음과 같이 답글을 달았다.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 인준안 미 상원 통과
잠실 관련 사안은 아니지만, 한국과 관련된 주요 소식이라 공유한다.

오늘은 미셸 스틸을 한국 대사로 인준하는 것에 대한 인준안이 통과됐다. 앞으로 트럼프대통령의 임명장 서명과 한국 정부의 아그레망 절차를 거쳐 부임될 예정이다.
미셸 스틸은 중국 인권 문제, 대만 민주주의 지지 입법 등 대중국 강경, 자유진영 연대 성향을 분명히 드러냈고, '힘을 통한 평화' 기조를 유지한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중국과 북한, 공산 정권의 세력 확장을 경계하는 이들에게 그의 부임은 반가운 소식이다 .1년 5개월간 비어 있던 주한 미국대사 자리에 하필 이런 이력과 신념을 가진 인물이 앉는다는 것. 한반도의 자유를 지키려는 쪽에서 보자면, 이는 결코 가벼운 인사가 아니다.
마무리
오늘은 딱히 굵직한 사건은 없었다.
목요일은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하는 날이다. 어떤 일이 펼쳐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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