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게이트 북치는 것에 대한 분쟁
안녕하십니까. 근래 1-3게이트에서 북을 침으로써
논란을 만드는 분이 계셔서 글을 적습니다.
올림픽공원은 시민들이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인 공간입니다. 어떠한 지휘부도 없으며, 정해진 규제가 없습니다. 암묵적 룰이 있다면은 분열을 일으키지 말기, 시민들간 상호 존중하기 등이 기본적인 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북치는 분도 오늘 느끼셨겠지만 시민들은 북치는 것에 대해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북치는 것에 대해 크게 반대하시는 아저씨 두분이 계시는데 그분들의 주장은 이렇습니다.
1. 공원관리자로부터 공원에서 북치는 것은 불허라고 안내 받았다.
2. 경찰이 북소리로 소음을 측정을 하고 있으며 우리를 해산시킬 수 있는 명분으로 삼을 수 있다.
3. 메인광장인 1-3게이트에서 순수한 시민들의 목소리에 북소리가 포함되어 언론에 강성 노조처럼 보여 여론 형성에 악영향을 준다
4. 시민들을 흥분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공감하는 바이며 솔직히 저도 왜 북을 치는지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혹시라도 구호박자가 엉켜서 그랬나? 그것도 아닙니다. 시민들의 구호 박자는 엉키지 않고 아주 잘 외쳐졌습니다.
왜 북을 치는지, 이틀전인 토요일에 두차례나 경찰들이 중재할 정도로 크게 논란을 일으켰던 적이 있고, 반드시 오늘 또 분쟁이 일어날 줄 알으셨을 텐데 왜 또 그러셨던건지,
그렇게나 북을 쳐도 된다는 자신의 논리가 맞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으신 건지?
그분들을 이기고 싶은건지, 아니면 자기가 이 올림픽공원에서 돋보이는 주인공이 되고싶은건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단결되어서 분란 없이 부정선거 척결을 주장하는 것 보다 북을 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분란의 소지는 없어야 합니다. 이런 분란 하나하나가 올공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이 생성되게 하니 북치는 것을 멈춰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추가로 자동차 클락션으로 박자를 맞추는 것도 올림픽 공원에서는 자발적인 모임으로써 자유이니까 해도 과연 문제 없다 생각하십니까?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고 분란의 소지가 분명하고 북이 없어도 외침에 문제가 없다면 북치는게 가능하더라도 하지 않는게 우리의 목표인 선거제도 개혁을 위해 더 효과적이고 지혜로운 선택이지 않겠나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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